앨범 톺아보기
[Track List]
1. #Intro
2. 어지러워
3. LOVE SONG
4. DROP
5. 강가에서
6. 모래성 #Intermission
7. 20s
8. 축배
9. 지나갈 지나간 지나쳐갈
10. 커튼골
11. 단절가 #Epilogue
1.
지난 9월 15일 유다빈밴드의 2집이 발매되었다. 평소에 밴드 페스티벌이나 영상들을 많이 보기도 했고 알고리즘에도 자주 걸려 유다빈밴드의 노래들은 많이 접해 알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이번 앨범을 한번 각 잡고 들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다.
2.
아무래도 유다빈밴드의 가장 유명한? 알려진? 노래를 꼽아보면 리메이크 곡이지만 'Great Seoul Invasion'이라는 밴드 경연 대회에서 부른 크라잉넛의 곡을 리메이크 한 '좋지 아니한가'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노래로 유다빈밴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었고 그렇게 존재감을 드러냈던 거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다빈밴드의 존재를 알게 해 준 곡은 따로 있는데, 바로 페퍼톤스 20주년 앨범에서 리메이크 한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다. 이때 뭔가 당차고 뚝심있는 목소리가 편곡한 노래와 어울려서 기억에 남았었고 그래서 그 앨범에서 그 노래를 다른 노래들보다 많이 들었었다. 편곡도 마음에 들기도 했고...
https://youtu.be/NMrQlOg5Ouc?si=l2_GtXZqC_DtullV
3.
돌아와서 이번에 들어본 정규 2집 'CODA"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노래를 들어보니 이 2집은 '유다빈밴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싶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장르가 모두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유다빈밴드'를 하나를 잘하는 밴드로 지켜봤던 분들은 (저 포함 ㅠ) 이번 앨범이 그래서 더 색다르게 느껴졌을거 같다.
'Intro' 곡 다음에 등장하는 타이틀곡 2번 트랙 '어지러워'는 듣자마자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표절이나 그런 느낌이 아니고 절정부의 느낌이 어디선가 들어 익숙하다는 생각인데 그 노래가 기억이 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다. 도입부가 굉장히 좋고 중독성도 있어 2집을 여는 노래로 괜찮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https://youtu.be/c-QKXFDbrUY?si=jmMofQT66YR4pLLw
4.
뭔가 웅장한 감정이 드 3번 트랙 'Love Song'과 그루브가 있는 리듬이 매력적인 4번 트랙 'Drop'을 지나면 5번 트랙 '강가에서'가 등장한다. '강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리메이크 곡 '좋지 아니한가'와 가장 비슷한 느낌이 들어 '좋지 아니한가'로 유다빈밴드를 접하신 분들은 이곡이 가장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앨범에서 이 노래는 조금 다른 노래들에 비해 후순위 취향이지만 말이다.
https://youtu.be/H1zUVp9qsRE?si=oEWoPzjQn-INPN2s
5.
여기서는 지나가겠지만 도입부의 신디음이 또 매력적인 7번 트랙 '20s'도 굉장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못 참고 마지막에 노래 링크함) 노래와 편곡 기술들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다음에 나오는 곡이 8번 트랙 '축배'다. 축배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유다빈밴드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 그런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매력의 결이 개개인이 다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론 그 이유를 위에서 언급한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와 비슷한 노래라는 점을 꼽고 싶다. 이 노래에서 유다빈님의 보컬을 설명해 보면 뭔가 '새깔발랄'(방금 즉흥적으로 생각해 본 표현?)한 그런 느낌인데 개인적으론 그런 느낌이 가장 유다빈밴드를 상징하는 거 같은 그런 생각이 있다. 그래서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던지도 모르겠다. 노래 가사가 '축배'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기 때문에 뭔가 시험이나 큰일을 마치고 들으면 더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도 들었다.
https://youtu.be/eECVYTdifU4?si=-huYGC2mjUjOQ7Kw
6.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유다빈밴드'가 다양한 장르의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이런 것들 다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준 앨범이라는 생각이다. 앨범에 들어 있는 노래들의 스타일이 다른데 그게 다 매력적이라서 그 런 모습이 더 의미있게 느껴진 것도 같다. 물론 하나의 장르를 깊고 뚝심있게 파서 잘하는 밴드들도 좋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시도를 해서 매력을 보여주는 것도 너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유다빈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새롭게 유다빈밴드를 접하려고 시도하는 분께 이번 앨범을 추천하고 싶다. 추천!!
https://youtu.be/0RC_HnnJYPI?si=M9tWldibc01tixEo
당분간은 주1회 일요일에 올려 보려 합니다!!
여유가 되면 다시 주 2회 다뤄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