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톺아보기
[Track List]
1. 긴 여행의 끝
2. 카우보이의 바다
3. 도망자
4.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 (with 이진아)
5. c a m e r a
6. 노를 저어라
7. 새
8. long way
1.
이번에 살펴볼 가수는 이전에도 여러 앨범을 살펴 본 페퍼톤스로, 2018년에 나온 6집 'long way' 앨범을 보고자 한다. 2014년 5집 'Hi-Five' 이후에 4년만에 나온 앨범으로, 당시에는 정규앨범인데 8곡 밖에 수록되어 있지 않아 조금 실망을 했던 그런 기억이 있는 앨범이다. 앨범 제목에서도 느껴지는데 앞으로만 달려왔던 페퍼톤스가 조금은 숨고르기를 하는 듯한 느낌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느낌은 첫 곡인 '긴 여행의 끝'이라는 제목에서 대표적으로 느껴진다.
2.
1번 트랙 '긴 여행의 끝' 뒤에는 제목과 노래에서부터 미국 서부 느낌이 나는 2번 '카우보이의 바다'가 등장한다. 그리고 페퍼톤스 고유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질주하는듯한 느낌의 3번 트랙 '도망자'가 나온 뒤 이번에 볼 4번 트랙 '할머니의 낡은 로케트'가 등장한다. 이 노래는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개성 있는 목소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페퍼톤스와 같은 소속사였던 이진아님이 피쳐링 한 노래로 오랜만에 등장한 여자 보컬 노래다. 노래 가사를 보면 무척이나 따뜻한 노래로, 그러한 감정을 이진아님 목소리가 잘맞게 담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진아님을 따로 좋아하셨다면 좋아할 가능성이 더 높은 그런 노래라고 할 수 있다.
https://youtu.be/QzPJwO9-ObA?si=Jy0QJwrSexZRVOyT
3.
다음에 등장하는 5번 트랙 'C a m e r a'. 이 곡은 처음 들었을때 '이런 노래 형태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존에는 들어보지 못한 패턴으로 이어지는 노래다. 반복되는 피아노 음이 계속 나오는데 중독성이 있어 노래가 끝나고도 계속 머리 속에 맴돌았다. 한번 들어보시고 중독성 있는 리듬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https://youtu.be/i3K8ONfAFBU?si=MTd9OCDjyDeDVWVr
4.
8번 트렉 'Long way'는 개인적으로 전체 페퍼톤스 곡 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다. 특히 제목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행을 마무리 할때 들으면 좋은 곡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1집때부터 이어지고 있는 보컬이 없는 연주곡으로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잔잔해짐이 느껴지는 차분한 곡이다. 이 앨범의 마무리 곡이기도 하지만 여행이나 여정이 마무리 될때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그 간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그런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기에 무언가를 마무리하는 곡으로 딱 좋은 노래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강추!!
https://youtu.be/KpB8Z0mp-0o?si=nGRP4HEmvfewMUXD
5.
앞에서도 언급했듯 8곡 밖에 없어 당시에는 아쉬움이 들었던 앨범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페퍼톤스 특징들이 압축해서 종합적으로 들어가 있는 그런 앨범이라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론 8번 트랙 'Long way'가 들어있다는거 하나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앨범이지 않나 생각한다. 페퍼톤스의 다양한 스타일이 골고루 담겨 있으니 압축해서 스타일들을 즐겨보실 분들은 이 앨범을 쭉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