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베인 <최고의 공부>
능동적 책 읽기를 하는 사람들은 지금 읽는 책과 전에 읽었던 다른 글들이 서로 일치하고 불일치하는 점들을 인지한다. 두 저자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 또는 서로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입장에서는 일치하거나 다를 수 있다.
켄 베인 <최고의 공부> p.298
어느 연구에서 양궁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뇌를 촬영해봤더니, 숙련자의 뇌가 비숙련자에 비해 덜 활성화되었다고 하더라고. 이처럼 인간의 뇌는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그 행동에 적합하게 변하려고 하는데 이를 '뇌 가소성'이라고 말하는데, 독서도 마찬가지로 계속하면 머리를 덜 써도 될 만큼 익숙해진다고 해. 익숙해진 만큼 책을 읽을 때 딴생각을 할 여유가 생기는데, 다른 생각이 지금 읽고 있는 책 내용과 연결돼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만큼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책을 읽기 전에 30~60분 동안 그 책에 대한 질문들을 생각합니다." 목록이나 도표가 있는가?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이 책은 시리즈 중 한 권인가? 그렇다면 그 시리즈의 목적은 무엇이고, 이 책은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나는 이 책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나는 어떤 의문에 답하려고 하는가? 이 책은 그 의문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가, 아니면 내 주된 관심사에서 조금 벗어난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가? 나는 학술 논문의 초록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초록을 읽어야 할까?
켄 베인 <최고의 공부> p.296
'정답'을 찾기 전에 추측하고 짐작하는 습관을 기른 사람들은 흔치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융통성 있는 전문가가 될 확률이 높다.
켄 베인 <최고의 공부> p.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