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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환 Nov 24. 2021

목표를 이루게 하는 3가지 요소

정상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요소

검단산을 안내하는 이정표


얼마 전에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에 다녀왔다. 하남시에 살면서도 검단산에 오르는 시간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산을 오르기보다는 평지를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조용히 생각할 것이 있어서 가까운 검단산을 올라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산에 혼자 오르는 것은 위험한 면도 있지만 산에는 방해하는 사람이 없고,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좋은 면도 있다.


목표를 이루려면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


  검단산의 경우 처음에서부터 약 3분의 2까지는 완만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3분의 1 정도에는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서 숨이 목까지 차오른다. 몇 번을 쉬면서 올라가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라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마음에 다가오는 생각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다 와서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한 번에 한 걸음씩 올라가니 결국은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를 때 맞이하는 상쾌함은 무엇에 비교할 수 없다. 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강과 산의 모습과 작게 보이는 집들과 건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문제도 작아 보인다. 그래서 산에 올라갈 때는 복잡한 생각을 가지고 올라가지만 내려올 때는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내려오게 되어서 좋다.    


검단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의 돌계단


  우리는 살아가면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목표를 향해 살아갈 때 숨이차고 힘들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만난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은 한 고등학교의 졸업식에 참석해서 아주 짧고 간략한 연설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렇게 연설했다. Never give up! Never give up! Never give up!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자신도 독일과의 전쟁에서 수많은 잠 못 이루는 위기의 밤을 만났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연합군과 함께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검단산 정상



목표를 이루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기를 힘써야 한다. 꽤 오래전에 들었던 세일즈맨의 긍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떤 신발 회사에서 두 명의 세일즈맨을 아프리카에 신발을 팔러 보냈다고 한다. 첫번째 세일즈맨은 아프리카를 돌아본 후 회사에 연락하기를 “아프리카에서 우리는 신발을 팔기는 다 틀렸습니다”라고 보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이곳에 와 보니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발을 팔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회사는 두번째 세일즈맨을 보냈다. 그러나 그의 보고는 정 반대였다. 그는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 “이곳은 대단한 기회의 시장입니다! 아무도 신발을 신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발을 많이 팔 수 있습니다.”라는 대답이었다고 한다.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안될 것만 보인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모든 것이 기회로 보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려면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주변에 보면 목표를 이루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른 사람을 딛고 올라서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가면 결국은 쉽게 내려올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아무도 그런 사람에게 감동이 되지 않는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배려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배려해 주고, 섬겨주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고, 나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신도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2021년 8월 13일 자의 한 일간 신문을 보면 7살의 딸을 혼자 키우는 한 아버지가 딸을 돌보느라 제대로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딸의 생일을 맞게 되었다. 딸에게 생일에 뭘 먹고 싶느냐 물으니, 딸은 케이크, 피자, 치킨을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의 수중에는 돈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과거에 주문한 적이 있는 피자 치킨 가게에 연락해서 “7세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이 없어 부탁드립니다. 20일 기초생활비를 받는 날 드릴 수 있습니다. 꼭 드릴게요.”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잠시 후에 피자 상자가 도착했고 그 상자에는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 주세요”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참으로 가슴 따듯한 일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피자 치킨 집에 주문을 하고 이 집을 칭찬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해 주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줄 때 오히려 그것은 그 사람에게 성공의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된다.


목표를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큰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작은 목표를 정하고,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도전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무장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살아갈 때 그것이 자신을 정상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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