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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nk Coach Dec 03. 2023

[週를 위한 묵상] - 아내와 남편, 복종의 진짜 의미

Quiet Time for a Week

(묵상) 아내와 남편, 복종의 진짜 의미


[에베소서 5:21]

  -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주님이 부부에게 하신 말씀 중에 이런 게 있죠.


[에베소서 5:22~23]

  -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에베소서 5:25]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첫번째 말씀을 보고,

남편들은 집에 가서 우쭐대며 아내를 대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두번째 말씀을 보면,

남편들은 예수님처럼 아내를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네요.


게다가...

아마 이 말씀을 보면 남편들은 금방 겸손해질 수밖에 없을거예요.


[에베소서 5:21]

  -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이 말씀에서 사람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유는 바로 "복종"이라는 단어 때문이예요.


이 성경말씀에서 사용된 "복종하다"는 헬라어로서 ὑποτάσσω(휘포탓소)입니다.

ὑποτάσσω(휘포탓소)는 "under God's arrangement"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권위로 정해주신

질서 가운데에 존재하는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의미가 되는 거죠.


즉, 상대방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질서와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고,

결국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은 남자를 먼저 있게 하시고,

남자의 갈비뼈를 이용하여 여자를 만들어 있게 하셨어요.

그래서 남자에게는 권위를 주고 또한 큰 책임도 지게 하셨어요. (에베소서 5:23)

반면 여자에게는 지혜를 주시고 남자를 돕게 하셨어요. (창세기 2:18)


남을 돕는 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죠.


능력이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고

여자의 능력은 바로 지혜이지요.


성경에 지혜를 언급할 때마다

여자를 비유로 등장 시킨 것이 바로 그 증거이지요.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위 에베소서 말씀이 단골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들어 있는 단어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선의로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돼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아내는 하나님이 남편에게 주신 권위를 존중하고 지혜로 가정을 도우며,

남편은 하나님이 하나 되라고 주신 아내를 자기 목숨같이 사랑하며 하나 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하나님의 권위 아래 두신 질서에서 "피차 복종"하는 "순종"의 길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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