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종 목표가 뭐야?
"인생 최종 목표가 뭐야?"
요즘 이 질문을 자주 주고받는다.
내가 먼저 묻기도 하고, 누군가 나에게 묻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생각 안 해봤는데?!"라고 머쓱하게 웃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타인에게 설득력 있는 말을 하는 사람"
이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거창한 목표는 없다.
다만, 몇 년 전부터 바뀌지 않는 목표가 하나 있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그 교집합에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살고, 자주 만나며,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
별거 아닌 목표 같지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았다.
'가까이 살고 자주 만난다'는 건 물리적인 거리만의 문제가 아니더라.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찾고, 나와 잘 맞는지도 확인해봐야 하고
함께 시간을 나누고 관심을 나누고 경험을 쌓아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려면 결국 '커뮤니티'가 있어야겠더라.
그래서
지금 나는 어떤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고, 또 만들 수 있을까?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