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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 Hwang Oct 21. 2023

6.1. 영어 반복 원칙

6. 영어 훈련 원칙


이제 앞에서 말한 모든 개념들을 요약해서 정상적인 '실전 작업, 진행 작업, 관리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몇 개의 기준 원칙으로 제시한다. 이것은 또한 '훈련 감각'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한 원칙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소개할 훈련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

<EOEP 훈련 원칙>


참고) '훈련 원칙'과 '실천 규칙' 
'훈련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원칙'이라는 것은 방향성을 말한다. 훈련자가 해당 원칙의 배경이 되는 개념들을 이해하고 그 개념들이 제시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 그 원칙은 지켜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방향성을 구현해 나가는 각자의 실천 모습은 모두 다를 수 있다. '훈련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각자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실천 규칙을 지킨다는 것'과 비교될 수 있다. '실천 규칙'은 행동을 제어하기 위한 매뉴얼과도 같은 것이다. '실천 규칙을 지킨다'는 것은 훈련자의 생각, 의견과는 상관없이 규칙이 정한 그대로 행동하고 따르는 것을 말한다. '훈련 원칙을 지은 '실천 규칙을 지킨다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6.1. 영어 반복 원칙


실제 영어 반복 작업이라는 것은 앞에서 소개한 디버깅(debugging) 활동을 통해서 구현된다. 이와 관련된 원칙을 간단히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Debugging makes better.

이 문장은 debugging과 makes better를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훈련의 실질적인 실천 목표는, 앞에서 말했듯이, '스스로 만족스럽게 익혔다고 느끼는 영어 자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머리로 하는 텍스트 차원의 훈련'에서 '느낌과 가슴으로 하는 감각 차원의 훈련'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 중간 과정을 정상적으로 구현해 내기 위한 도구가 디버깅(debugging)이다. 훈련자들이 영어식 '느낌과 감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형성시켜 줄 수 있는 개념 도구이다. 


그리고, 다음 주목할 부분이 'makes better'이다. 흔히 듣는 Practice makes perfect라는 말은, 'perfect'라고 하는 결과 상태만을 이야기한다. 훈련자들이 최종 perfect에 주목하면서 진행하는 것과 현재 위치에서 좀 더 나은 better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주목하면서 진행하는 것은 다른 훈련이다. 실제 훈련에서 perfect라는 것은 없다. 훈련자들은 현재 상태에서 조금 나은 better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 그것이 쌓여서 각자 만족해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 된다. 


요컨대, 모든 훈련자들은 각자의 현재 상황에서 모두 각자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Debugging makes better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 


모든 훈련자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자신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Debugging makes better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 


이 노력 과정 속에서 '좋은 개념'과 '훈련 감각'을 지향하게 되면서, '좋은 방법'과 '의지와 인내'를 지향하는 현재의 접근 방식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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