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레고를 업무에 적용하기:뉴 리더십의-3-1-fin

비즈니스 모델, 팀빌딩,리더십 모델, 멘탈모델,레고,사업컨설팅

by 김동주 Don Kim


“People don’t need to be managed,

they need to be unleashed.”

—Richard Florida (사람들을 관리할게 아니라, 해방시키면 됩니다.)


현재의 협업적 노동환경은 이전의 전례 없이 더욱 더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젊은이는 인터넷 없는 세상을 모릅니다. 그들의 정보와 네트워크 접근성은 조직의 집단 지성을 확장 및 성장시키며, 속도와 민첩성은 타 세대 사람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과제가 떠오릅니다.


어떻게 하면 리더로서 그들을 잘 리드할 수 있을까요? 고함치거나 압박감을 주는 것 말고 말이죠.


기존에는 '지시와 통제'(command and control) 방식을 따랐습니다. 관리자는 휘하 통제를 위해 두려움을 빈번하게 써먹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미디어와 네트웍이 발달한 사회에서 부정적 압력을 느낀 이들이 미래에 어떻게 잠재적 위협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차원적 사람 다루기를 행하는 리더는 그 자체로 리더의 자질이 없다고 평가해도 무방합니다.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로 무장하여 깊은 울림을 통해 설득해내지 못하는 리더가 우리 주위에는 매우 많습니다. 경주마로 길러진 세대였기에 풍경들과 의미를 즐기는 방법을 알 수 없었다는 시대에 대한 탓도 현 주류 세대는 감안해주지 않습니다.


한 LSP(LEGO SERIOUS PLAY) 전문가는 자신을 지도했던 가장 좋아하는 상사의 한 마디를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세요. 통제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지식기반 경제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게리-하멜(Gary Hamel)은 그의 저서 '경영의 미래(The Future of Management)'에서, "프레데릭-테일러부터 잭-웰치까지 20세기 경영시대를 풍미한 이들에게 던질 단 한 가지 질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직원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적어도 해롭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자본주의 경제의 목표에 누가 반대할 수 있을까요? 물론,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최대한 빼먹을 수 있을까라는 산업 시대적 사상도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아이러니하게도 이 문제를 담아 개발된 경영 모델조차 회사는 최고의 직원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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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원이 창의적이고 공헌, 성장하도록 생각하고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유망하고 지속가능한 접근방식이라고 믿습니다. 즉 일방적인 지시와 컨트롤을 탈피하여, 구성원의 완전한 참여를 유도, 촉진하는 리더십 모델을 뜻합니다.


구성원 자신의 리더십 잠재력을 자신 스스로 캐내도록 두는 대신 다른 구성원들에서 발현되도록 하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것 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 경영이 한 리더의 과거 경험과 이에서 비롯된 ''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면 복잡한 도전 과제에 대한 답을 더 이상 얻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항상 팀워크이며, 개인이 솔루션에 기여하는 형태로 발현되어야 더 안정적 입니다.


경영학자 매트 고다드(Matt Goddard)는 그의 저서 '내가 말한 것 말고, 당신의 생각대로 하라(Do as you think, not as I say)'에서 "공동 창조(co-create) 능력이 커질수록, 더 많은 목표의 공유가 가능해지며, 이는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위한 혁신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날아가버린 닭


LSP(LEGO SERIOUS PLAY)가 기존에 고착된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로, 한 국가의 지리 기술공학(geotechnical engineering) 컨설팅 사가 팀들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개선을 목표로 실시한 워크샵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LSP(LEGO SERIOUS PLAY) 워크샵은 우선 평소 함께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함께 앉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회사의 6개 팀 각각에서 1~ 2명씩 나누어 앉았습니다. 여러 단계의 구축 과제를 통해 각 테이블의 팀은 ‘더 많은 일감을 받기’라는 목표를 주제로 함께 레고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최악의 고객과 최고의 고객을 만들어보고, 최고의 고객과의 연결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만들었습니다. 한 팀은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황금어장으로 향하는 수레바퀴를 두 개의 미니피그가 협동하여 미는 풍경(The Landscape)을 만들었습니다.


수레가 향하는 길을 막고 있던 것은 경첩에 붙여진 '닭'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구현한 그들의 생각은 '만약 우리가 '닭(일면식도 없는 잠재고객에게 전화 거는 것을 두려워하는 존재)'처럼 행동하는 것을 멈춘다면 더 많은 고객을 얻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때, 풍경을 설명하던 스토리텔러는 엄지와 검지로 경첩 위의 닭을 쳐서 모델에서 떼어내며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날아간 닭은 이 회사의 문화 변신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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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줄의 말과 아래의 그림을 통해 위에서 말한 변신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LSP(LEGO SERIOUS PLAY)의 위력이 느껴지십니까? 아마 많은 비율의 사람들은 여전히 ‘이렇게 쉽고 뻔히 보이는 걸 여태 못하다 LSP(LEGO SERIOUS PLAY) 때문에 발견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의 개인 업무 역량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안타깝게도 이런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날아간 닭’의 발견이 평소의 업무 현장에서는 잘 일어날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깊은 레벨의 참여 경험에서 평시의 자신은 인지하고 있지 못한 뇌 속 깊이 잠재되어 있던 통찰과 아이디어가 우리의 뇌와 80%가량 직접 연결된 손을 통해 발현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모델에 대한 깊은 애착 형성이나 감정적 동요 역시 LSP(LEGO SERIOUS PLAY) 워크샵에서 흔히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우리의 두뇌는 손과 약 80% 가량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100백년간 사용해온 노트의 메모와 그래프 같은 2차원보다 수십만 년간 지속된 자연 속에서의 인류 생존과 진화에 걸쳐 3차원적 사물을 만들고 보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LSP(LEGO SERIOUS PLAY)는 뇌와 손의 밀접한 연결성 그리고 3차원 지각에 대한 것이기에, 인간이 활용 가능한 고도의 장비조합을 극대화하여 새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PLAY 함으로써 고도로 필터링된 강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기에 LSP(LEGO SERIOUS PLAY)프로세스를 통한 결과 도출의 영향력을 LSP 자신 이외의 방법론이 대체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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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집단 지성


모든 개인이 활성화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조직은 성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사람이 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피터 톰슨이 제시한 과제에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위계 서열 중 불필요한 일부는 버리고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려면 위로부터의 지식과 공감으로 무장한 명확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합니다. 관리자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치에 맞게 행동하며 적극적으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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