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금년 가을에 함께 한국에 다녀오자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생각해 보자고 했지만 아내만 보낼 생각이다. 집을 오래 비워두기도 그렇고, 특별한 일도 없는데 한국에 나가 아내를 힘들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날씨가 다시 서늘해졌다. 내일은 비도 온다고 한다.
2022. 5. 2.
아내가 김스전기에 가서 가습기와 물걸레를 사야 한다고 해서 LA에 다녀왔다.
2021. 5. 2.
스케치 용품을 사서 혼자 그림 공부를 시작한 지 이틀째다. 둥근 원 하나 그리는 것도 쉽지 않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다 보면 늘지 않겠나. 곧 어머니날이라, 아내의 대모인 실비아 자매님에게 장미꽃을 보냈다. 이제 이런 선물도 보내고, 우리에게도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