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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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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May 11. 2024

2023. 5. 10.

날씨가 며칠째 계속 쌀쌀하다. 점심에 어제와 그제 시니아 센터에서 온 음식을 아내와 함께 데워 먹었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노인을 위한 식사라 염분이 적고 간도 약하며 양도 많지 않다. 오렌지 주스가 맛있다.


2022. 5. 10.

지난주 알라딘 중고책방에서 구입한 작가 '이연'의 책이 도착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림 그리기를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고 에세이 집이다.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그림 공부에 도움이 된다. 회사 창립 21주년이라 직원들에게 $50씩 식사대를 지급하는데, GBC IS 직원들에게는 기프트 카드를 보내주기로 했다. 은희가 메모리얼 데이에 고기를 구워 먹자고 한다.  


2021. 5. 10.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집 가드닝을 해 온 호세가 이제 바빠서 더 이상 못 오겠다며 다른 사람을 구하라고 연락을 해 왔다. 몇 달째 3-4주에 겨우 한 번씩 오기에 이제 바꿀 때가 되었지 싶었는데 먼저 연락이 왔다. 호세는 영어를 잘하는 멕시칸이다. 처음에는 혼자 하다가, 영어 못하는 보조를 쓰더니, 이제 사업이 커진 모양이다. 옆집 할머니가 쓰는 가드너에게 연락을 했다. 가드너 바꾸는 일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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