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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2. 15.

by 고동운 Don Ko

다음 주 월요일이 프레지던트 데이 공휴일이라 준이가 이번 주 금요일에 집에 온다고 하더니 일이 생겨 다음 주에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어제 밸런타인데이에 학교 수업 때문에 여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 이번 주말을 함께 보내기로 한 모양이다. 청춘, 좋은 시절이다. 아내가 목이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해서 코로나 검사를 해 보았는데, 다행히 음성이다.


2023. 2. 15.

날씨가 추워졌다. 신문에는 연일 폭등한 가스요금 관련 기사가 실린다. 이번 달에는 얼마나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계속 집에만 있으니 점점 밖에 나가는 일이 힘들고 귀찮게만 여겨진다. 요즘은 혼자 경사로를 밀고 올라오는 것이 다소 힘들다. 곧 마이클 아들의 돌인데 별 말이 없다. 카드와 돈을 조금 보내 줄 생각이다.


2022. 2. 15.

비오기가 참 힘들다. 1주일 전부터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새벽 4시, 오전 10시, 12시, 오후 3시로 미루어지다가 결국 비는 오지 않았다. 아내가 어제오늘 나만 아침밥을 챙겨주고 본인은 먹지 않았다. 지난주 이곳저곳에서 과식을 했다고 식사를 조절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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