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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3. 27.

by 고동운 Don Ko

준이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CSUN에 데려다 달라고 해서 나갔다. 주유소에 가서 개스를 넣고, 준이를 내려 준 후, 타고벨에 가서 점심을 사 먹고 왔다.


2023. 3. 27.

아이들에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더니 다들 축하한다는 답을 보내왔다. 브라이언은 내가 마음을 바꾸지 않게 계획을 잡아 6월 말에 그만두고 나면 바로 7월 초에 여행을 가라고 한다. 레너드 딸 리사에게서 출판사가 정식으로 내 책 원고를 검토하기 위해 필요하니 자기소개서와 어떤 이야기인지 요약해서 보내달라는 메일이 왔다. 준비해서 오후에 보내 주었다. 출판사가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2022. 3. 27.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씻고 아침을 먹고 나니 어느새 성당에 갈 시간이다. 오후에 세미와 통화를 했다. 예린이 백일에 무엇을 해줄까 하고 물으니, 특별히 필요한 것은 없다고 한다. 자인이는 새 직장에 잘 나가고, 세미는 계속 취업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기 백일 전에 집에 오라고 했다.


2021. 3. 27.

페티오에 나가 고기를 구워 먹었다. 나이가 들어 그런지 요즘은 고기가 상에 올라와도 많이 먹지 못한다. 봄나들이 나온 기분이다. 뒷동산에는 들꽃이, 복숭아나무에도 꽃이, 하늘은 맑고, 새소리를 들으며 그늘에 앉아 밥을 먹으니, 이런 것이 글램핑이지 싶다. 아내는 오후에 정의에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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