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의 오일 체인지를 할 때가 되어 딜러에 갔다. 뒤쪽 브레이크를 교체하고 브레이크유를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브레이크는 $480, 브레이크유는 $260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딜러가 비싸다. 인터넷에 찾아보고 브레이크 마스터에 전화를 하니 브레이크 교체가 $345다. 오일 체인지를 끝내고 가서 브레이크를 바꾸었다. 브레이크유는 바꿀 필요가 없다고 한다. 나간 김에 카이저에 가서 PSA 피검사를 하고 왔다. 날씨가 추워졌다.
2023. 4. 4.
UCR에서 답장이 왔는데, 준이가 전공을 바꾸는 일이 가능한 모양이다. 준이는 대학을 UCR로 가겠다고 한다. 나 역시 CSLB보다는 UCR이 낫다고 생각한다. 어제 야구장에 다녀온 후유증으로 모두들 느지막이 일어났다. Dyson 청소기가 작동하지 않아 주문한 배터리가 왔기에 준이에게 바꾸라고 하니, 다시 작동을 한다. 기계도 이럴 때가 있는 모양이다.
2022. 4. 4.
저녁에 스테파노네와 함께 로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병원에서 수술을 안 해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떼어내야 하는 부위가 많아 수술을 하고 나면 산소를 달고 살 수도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하기도 힘들다. 율리아노가 정한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음식이 형편없이 나왔다. 나중에 보니 이미 $23 팁을 포함시켰는데, 아내가 모르고 $20 팁을 또 주었다. 맛없는 저녁을 비싸게 먹었다. 다음에는 내가 식당을 정해야겠다.
2021. 4. 4.
1년 만에 성당에 다녀왔다. 새로 온 신부님은 60대로 보이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다. 강론도 좋고, 친화력이 좋은 사람 같다. 영성체* 시간에는 나를 비롯 몸이 불편한 몇몇 신자들의 자리로 와서 성체를 주었다. 한국 성당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 오랜만에 교우들을 만나니 반갑고, 이제 사람 사는 것 같다.
(*이날이 부활절이라 받았던 특별 대우다. 그날 이후, 나도 줄 서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