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보내고, 들꽃이 되었습니다

송골매 - 외로운 들꽃

by 레옹


하루가 저물고,
창밖 하늘이 서서히 노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이 시간.
당신 마음에도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한 송이 피어나는 건 아닌가요?

들꽃처럼 피었다가 들꽃처럼 지는 사랑.
그 이름도, 향기도 잊히지 않아
오늘도 마음속 한 자리에 그녀를 놓아둔 채 살아갑니다.

이 노래는,
그런 사랑을 조용히, 그러나 깊이 흘러가는 저음으로 속삭이는 곡입니다.



《외로운 들꽃》은 1980년대 록밴드 송골매의 숨은 명곡 중 하나로,
당시 보컬과 베이스를 겸한 이태윤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까지 맡은 곡입니다.
후에 그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음악 인생을 이어갔죠.

이 곡에서의 그는 연주자가 아니라
사랑을 보내고도 잊지 못하는 시인,
고독 속에서 우는 들꽃 한 송이가 되어
이별과 기억, 그리움의 서사를 짙은 감성으로 풀어냅니다.



“나도 그랬어.
어딘가로 사라졌지만, 마음 안에서 여전히 향기 나는 사람이 있었거든.

노을빛이 눈시울을 붉히던 그날의 기억처럼…

나는 지금도,
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울고 있는 들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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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hbKYPOe8oA?feature=shared



이 시간이 지나면 너는 가야 하지만
이 어둠이 걷히면 그리움도 가겠지
이 거리에 홀로 핀
나는 한송이 들꽃
이 아픔이 끝나면 사라지는 추억들

노을 물드는 안갯속으로
고독 속으로 슬픔 속으로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나는 외로운 들꽃

너를 보내고 하는 말
쳐다보는 순간들 나는 지금도
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기약도 없이 떠나갈
너의 슬픈 향기를
나는 지금도 느끼며
울고 있기 때문에

노을 물드는 안갯속으로
고독 속으로 슬픔 속으로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나는 외로운 들꽃
노을 물드는 안갯속으로
고독 속으로 슬픔 속으로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나는 외로운 들꽃

표지이미지: 핀터레스트 RodriguezClau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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