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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로아빠 Oct 23. 2020

딸의 선물

2020년 1월 21일 화요일


퇴근하고 집으로 왔더니 거실이 포스트잇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벽과 문에 하나씩 붙이며 놀던 딸이 쪼르르 걸어오더니 아빠 가슴에도 한 장 붙이고 갔다.


아빠: “히로야, 이건 뭐야?”
히로: “맛있는 거 먹을 때 흘리지 말라고 붙여주는 거야.”


그렇구나. 아빠 턱받이였구나.

아빠 오늘 저녁 안 흘리고 깔끔하게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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