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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로아빠 Dec 09. 2020

우리 가족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금요일 밤, 첫째와 거실에 걸려있는 화이트 보드에 함께 주말 계획을 세우다 갑자기 아이가 직접 '우리 가족'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왼쪽부터 자기 전에 머리 푼 히로, 항상 머리를 묶고 있던 엄마, 가르마 머리 아빠. 그리고 작은 동생 분홍이까지 이제 제법 스스로 보고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약간 비스듬하게 그려진 히로와 엄마가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아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상어 노래에 춤을 추기로 아이와 약속을 했다.


토요일 아침. 첫째는 방에서 나오면서 장난감 피아노에 등록되어 있는 '아기 상어' 음악을 신나게 틀며 하루를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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