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얼굴 그려줄래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아내가 뜯어서 쓰는 스케치북을 샀다고 했는데 주문을 잘 못 해서 도화지가 왔다.
덕분에 첫째 히로가 마음껏 꺼내서 아낌없이 그리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선 하나 긋고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며 도화지를 휙 던져 버리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 토끼만 그리던 히로는 요즘 제법 사물의 특징이나 아빠가 그리는 그림의 특징을 보고 따라서 그리기 시작했다. 오늘도 옆에서 이것저것 그리고 있던 히로에게 아빠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아빠 얼굴을 몇 번 휙휙 보더니 쓱쓱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히로
‘놀란 아빠야’ 라며 멋지게 완성해줬다.
놀란 아빠 by 히로
공룡 버스 by 히로
아빠 나 너무 그림을 그렸더니 힘들어
낮잠 좀 자
(엄마, 아빠의 같은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