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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혜령 Aug 05. 2018

《혼자 쉬고 싶다》

궁극의 휴식법, 당신의 휴식은 잘 못 되었다

© 혼자 쉬고 싶다 / 니콜레 슈테른


휴식은 느긋한 삶의 태도이자 의미 있는 인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평생 걸어야 하는 발전 과정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불볕같은 주말내고 있나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나만의 휴식을 취할 곳으로 떠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휴가, 휴식, 자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얽매인 무엇에서 해방된 그곳에서 여전히 업무전화에 시달리고, SNS를 끊지 못하고, 초초해하고 있는 당신!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한 카르페 디엠을 즐길 권리, 궁극의 휴식을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39세에 떠난 엄마의 암투병이 알려준 기적의 경험담을 녹여냈습니다. 엄마는 바쁘게 사는게 최고의 미덕으로 알고자란 저자에게 처음으로 진정한 휴식을 알려준 인생 스승이기도 한데요. 무위(無爲), 멍때리기, 명상 등 삶의 여유를 찾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당당히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일하기 위해 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쉬기 위해 일하는 것이란 말,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유로운 시간을 위해서는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고, 쉴 새 없이 알림을 확인 했으며, 불안과 초초함의 원인도 모른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사회에 깊이 퍼진 목표와 성취 지향적인 가치 판단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능력과 생산성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성장을 방해하는 '멈춤'은 비난한다.
이런 사회의 시각이 우리가 어려서부터
 절대적으로 영향받는 가정의 원직을 만들어 냈다.



이런 행동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은 일종의 죄악시 되어온 사회적 통념, 오랜 분주함에 익숙해져왔죠. 우리가  무의식중에 얼마나 서두르는지, 얼마 산만하게 사는지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책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뇌 또한 해결할 거리가 없을 때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니다. 이렇게 쉬는 동안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구문하고, 예술적 영감이나, 그 너머의 공간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것이죠.  내면의 자유를 얻는 일,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제약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은 일종의 죄악시 되어온 사회적 통념, 오랜 분주함에 익숙해져왔죠. 우리가  무의식중에 얼마나 서두르는지, 얼마 산만하게 사는지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책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뇌 또한 해결할 거리가 없을 때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니다. 이렇게 쉬는 동안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구문하고, 예술적 영감이나, 그 너머의 공간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것이죠.  내면의 자유를 얻는 일,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제약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힘든 시간과 위기가 몰려 올 때는 휴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때가 가장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합니다. 현실과 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휴식의 궁극이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인도로 떠나 명상과 수행을 경험하고 위빠사나와 불교에 심취한 후반부는 종교적으로 거부감이 들지 않아 교양으로 읽기 좋았는데요. 마음을 안정시키고, 느긋해지며, 내려놓음을 배우고, 생각가  기분, 감정과 기대 같은 내면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자세. 무엇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정하게 대하는 자세를 갖출 것을 권유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다들 어디로 떠나시나요? 꼭 멀리가야, 맛 있는 것을 먹어야 휴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내면을 다듬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여가, 신나는 스포츠,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는 일도 모두 과함을 비워내고, 충만한 에너지를 채운다면 휴식일 것 입니다. 충분한 휴식 후 다시 채워나갈 일상, 한 뼘 더 자라난 자신과 마주할 때는 기다려 보는 어떨까요?

힘든 시간과 위기가 몰려 올 때는 휴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때가 가장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합니다. 현실과 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휴식의 궁극이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인도로 떠나 명상과 수행을 경험하고 위빠사나와 불교에 심취한 후반부는 종교적으로 거부감이 들지 않아 교양으로 읽기 좋았는데요. 마음을 안정시키고, 느긋해지며, 내려놓음을 배우고, 생각가  기분, 감정과 기대 같은 내면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자세. 무엇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정하게 대하는 자세를 갖출 것을 권유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다들 어디로 떠나시나요? 꼭 멀리가야, 맛 있는 것을 먹어야 휴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내면을 다듬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여가, 신나는 스포츠,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는 일도 모두 과함을 비워내고, 충만한 에너지를 채운다면 휴식일 것 입니다. 충분한 휴식 후 다시 채워나갈 일상, 한 뼘 더 자라난 자신과 마주할 때는 기다려 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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