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생존일기

by 도란

가능성이

끝끝내 가능성으로만 남게 되었을 때,

내가 마주한 슬픔은

흐르지도 고이지도 않는 것이었다.

오히려 발 밑이 무너지는 것에 가까웠다.


하루치만,

내게 주어진 하루치만

잘 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떨어지는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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