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일기
가능성이
끝끝내 가능성으로만 남게 되었을 때,
내가 마주한 슬픔은
흐르지도 고이지도 않는 것이었다.
오히려 발 밑이 무너지는 것에 가까웠다.
하루치만,
내게 주어진 하루치만
잘 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떨어지는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도란濤瀾 / 바다에 이는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