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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토닥토닥

여감(餘憾)

빈 벤치에서

by 시인 손락천

사람의 인심이란

크고 넓고 견고하지요

그래서

그런 사람은

산입디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세월은 못 이겨 갑디다

그래서

산이었던 사람도

산은 아닙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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