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삶의 옅음 혹은 깊음
무슨 까닭에서인지
커피에 담긴 씁쓸함이
이토록 좋다
내 내린 마음과
같은 빛깔이어서일까?
더디 비운 잔에
시간 잊고
비운만큼 빠졌다
- 손락천
한 잔의 커피가 주는 위안은 한 잔만큼의 위안이 아니다.
절대량에 비례하지 않는 위안.
그래서 이토록 푹 빠질 수밖에 없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