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비를 쓰다

by 시인 손락천

마음처럼

갑작스런 비가 쏟아졌다


오월의 중순

푸름 자리에

아직 푸르지 않은 마음이 있었냐는 듯


구름 그린 하늘

새하얗게 쏟았


- 손락천



2017. 5. 12. 금요일, 점심 무렵.

후두둑거린 소란스러움에 창가로 다가섰더니.

마음같은 소낙비가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