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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Jul 01. 2017

커피, 그 짙음에

그리움을 짓다

씁쓸함에 정신을 깨운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향에 취해 삶을 버티고

사랑과 일을 버티고


잔 깊이 짙은 그리움을 내리고

또 창가에 섰다


비가 내리면

더 좋았을 창에


- 손락천



커피의 위안.

몸에 좋다 나쁘다를 떠나 일상을 버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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