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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Jul 02. 2017

그 머문 잠시에

마음을 글썽이다

머문 잠시에 글썽인다 


그러나 비처럼 

기쁨과 슬픔도 잠시 머물다 갈 뿐이다 


지금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 손락천



아름다운 날이 깊을수록 생각이 많아진다.

하루를 보내기 싫어 붉게 신음하는 저녁처럼.

이천십칠년 칠월 일일.

비 올 듯한 날에.


*글썽이다

브런치 작가 효주YANG의 글 중에서 [글썽이는 말]이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쓴다.

효주YANG, 별에게 기도하겠다고매거진 감성수필 생존의 신호들브런치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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