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손락천 Jul 22. 2017

너란 남자 2

잡담

갓 쓴 남자가 호기롭게 외친다.

이 손안에 있소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쥔 것 없이 말뿐이다 


너란 남자도 바보다


- 손락천



이 손안에 있소이다.

사극에 나오는 한명회의 대사였다.

무척 인상 깊어 인구에 회자되지만, 모두가 안다.

절대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매거진의 이전글 너란 남자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