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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ug 13. 2017

고독이 그러한 것은

희망 너머

내 고독은

내 그리워한 것들이 반짝일수록 짙어졌다


이런 부심에 이런 어둠이란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헤아릴 수 없는 마음에 내 앓던 심란 더해졌지만


그랬다

빛은

어둠을 쫓기도 하지만

두드러지게도 하였다


- 손락천



가끔은 빛이 어둠을 짙게 만들 때가 있다.

정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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