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 통
사랑이 전쟁인 것은
시선은 한 곳이어도
길이 달랐던 까닭이다
길이 하나일 수 없는 것은
그래서 희망이고 절망이었다
뻔히 보이는 곳
따르리라 하여 같은 길이면 닿지만
쫒으라 하여 다른 길이면 못 닿는 까닭이었다
- 손락천
사랑에서 생각의 차이란?
사랑의 성립에서는 부가적 요소이지만, 사랑의 유지에서는 필수적 요소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