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낯설다

마음 한 조각

by 시인 손락천

그곳에 네가 보였지만

낯설었다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으로 닿았다 튕긴 빛이라 했던가


그래서였을까


네가 아닌 것 같았다

밝게 비친 그림자일 것 같아서

네가 낯설


- 손락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진실과 본질에 대한 이야기이다.

감각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짙은 물음을 던진다. 왜 이렇게 낯선 것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