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진 것은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by 시인 손락천

낙엽 지는 것은

하나의 잎새에 하나의 삶이 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낙엽은

자잘 자잘 떠들다

삭아 거름이 되고


낙엽이 지는 것은

하나의 잎새로 하나의 생명을 꿈꾼 것이었다


- 손락천



끝이 주는 시작과 희망. 삶을 지탱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