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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Dec 12. 2017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잘 마시지 못하지만

가끔은 그렇더라


싸매어 앓는 것보다 소주 한 잔이 낫더라


때로는 위로받을 수 없는 일도 있고

때로는 위로를 거절하는 것이 위로일 때가 있더라


- 손락천



한 번씩 그럴 때가 있다. 홀로 갇히는 것이 위로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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