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시한

잔망스러움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by 시인 손락천

부서진 꿈 조각들에 쿨럭이고

르고 흘러 이만큼 왔다


양심 뒤에 숨긴 욕심은

보이지 않아 더 치명적이었고


조금씩 오염되어 처음 모습 잃었음에도

마치 처음 모습 그대로인 것처럼 이만큼 왔다


- 손락천



넝마가 되어도 사는 게 삶이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비록 꿈은 오염되었지만, 그래도 처음의 꿈을 향한 양심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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