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시한

차이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by 시인 손락천

때로는 속삭임이고 때로는 외침이었다


그렇게 솔잎은

사람이 그러했던 것처럼 바람결 따라 다른 소리였다


차이가 있다면

사람의 말은 같은 상황에서도 틀렸지만

솔잎의 말은 바람에 따라서만 달랐다는 거다


- 손락천



살아보니 알겠다. 앞뒤가 틀리다는 것과 앞뒤가 다르다는 것은. 너무나 큰 차이였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