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불현듯
이월에 눈이 내리면
못 닿았던 인연이 곁에 왔다는 것일 테요
백철쭉에 앞서
깊은 속 하얗게 쏟음은
꽃 피기 전에 어둠을 걷겠다는 것
내 텅 빈 방에도
이제는 불밝힐
빛 하나가 올 거란 말일 테요
- 손락천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