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지속
무엇이라 하지요
소곤소곤 속삭인 비에
다소곳이 다가온 봄을요
연둣빛 수줍게 내민 손
설렘이라 할까요
아니 그보다
이토록 함께 울먹인 마음은
도대체 무엇이라 하지요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