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토닥토닥
너무 밝아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담던 날들
멀리
바람결 잎새처럼 나풀거렸다
죽음을 이긴 꿈이란 얼마나 부셨던가
봄 가물거린 끝자락
가지말라고 손 뻗다가
때되면 다시 닿겠지
슬며시 거둔다
- 손락천
갈 것은 가지말라 한다고 그자리에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간 것은 때가 되면 다시 오고, 부신 꿈 다시 꾸게 한다. 아니. 다시 오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 믿고 희망한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