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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ug 04. 2018

모든 것이 고픔이었다

토닥토닥

배고픔만이 아니었다

표현이 고팠고

글이 고팠다


끝일 줄 알았는데


숨가픈 산

올라 선 정상에는

모든 것이 고픔이었다


- 손락천



순간의 감동과 슬픔과 기쁨을 온전히 표현할 길이 없다.

채울 수 있는 것은 다만 배고픔뿐.

다른 모든 고픔은 어느 것도 못다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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