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토닥토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손락천 Aug 02. 2018

그런 걸까?

토닥토닥

그저 그런가 했다

꽃을 모르고 불을 모르고

한 점 바람에도 요동치는 마음에

삶은 흔들리는 들꽃이며 들불인가 했다


꽃은 삶과 달라

지기 전까지는 흔들려도 제 빛에 환하였는데

불도 삶과 달라

재가 되기 전까지는 한 점 불티에도 뜨거웠는데


- 손락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을 살뜰히 알아가고, 할 수 있는 것을 힘써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정말로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매거진의 이전글 미안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