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아직 지우지 못한 미련이 있거든
진부한 하늘에서 인 바람이라 끈적하였구나 생각하소
늘 맑을 수 없는 하늘이어서
때로는 물기 머금은 바람도 부는 것이겠지요
늘 맑을 수 없는 마음이어서
때로는 찐득한 찌꺼기도 남는 것이겠지요
쨍한 날 거짓말처럼 사라질 거요
우리
늘 그래 왔잖소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