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앞을 가린 게 없어도
시선의 끝은 그기까지였다
요컨대 우리는
평평할 것 같지만 둥근 지구에 있고
끝없이 걸어도 끝이 없을 것 같지만
결국엔 제자리로 돌아올 걸음을 걷고
다만 행복하고 기쁘기를 꿈꾸며
착각인 현실이어도
착각일 수 없는 희망을 산다
- 손락천
<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