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14

감사일기

by 심쓴삘

오늘은 새로운 분야를 힐끔 볼 수 있었다.

외식업과는 다른, 단위 자체가 다른 영역.

이런 세계가 있다니 충격적이었다.


해양산업.

국경이 무의미한 분야.

그러나 국경에 따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분야.


이제라도 다른 세상이 있음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저녁에는 신랑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

아이 저녁을 해주러 먼저 들어왔는데

신랑이 집에 올 때 편의점맥주를 사 오겠다 했다.

오랜만에,

편의점 위트를 마셔보겠군.

이 또한 감사하다.


많은 것을 얻은 하루.

마음이 그득 찬다.

새로운 세상, 오래된 인연


keyword
작가의 이전글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