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오늘은 새로운 분야를 힐끔 볼 수 있었다.
외식업과는 다른, 단위 자체가 다른 영역.
이런 세계가 있다니 충격적이었다.
해양산업.
국경이 무의미한 분야.
그러나 국경에 따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분야.
이제라도 다른 세상이 있음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저녁에는 신랑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
아이 저녁을 해주러 먼저 들어왔는데
신랑이 집에 올 때 편의점맥주를 사 오겠다 했다.
오랜만에,
편의점 위트를 마셔보겠군.
이 또한 감사하다.
많은 것을 얻은 하루.
마음이 그득 찬다.
새로운 세상, 오래된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