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어제 신랑의 부재로 너무 신이 났었나 보다.
집에서 god 콘서트를 보며 홀짝홀짝하다가 만취해서.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신랑과 칼국수집에 갔다.
아싸. 아침 해결.
그리고 점심때 옆동네투어를 갔다.
옛 동네 같은 느낌의 주택가와 골목들.
신랑과 만보정도 걸으며 옛이야기도 하고,
주택들의 문패를 보며 젊은 시절 엄마빠 생각도 하고.
우리가 손을 잡고 다니니 그 동네 어르신이
- 하하, 둘이 손을 저리 꼭 잡고 어디 가누?
하셨다.
마주 보며 웃었다.
참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주엔 아이들이랑 또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