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0

감사일기

by 심쓴삘

어제 신랑의 부재로 너무 신이 났었나 보다.

집에서 god 콘서트를 보며 홀짝홀짝하다가 만취해서.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신랑과 칼국수집에 갔다.

아싸. 아침 해결.


그리고 점심때 옆동네투어를 갔다.

옛 동네 같은 느낌의 주택가와 골목들.

신랑과 만보정도 걸으며 옛이야기도 하고,

주택들의 문패를 보며 젊은 시절 엄마빠 생각도 하고.


우리가 손을 잡고 다니니 그 동네 어르신이

- 하하, 둘이 손을 저리 꼭 잡고 어디 가누?

하셨다.


마주 보며 웃었다.


참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주엔 아이들이랑 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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