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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닷밀 Jul 29. 2020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제작기 ③ 테크편

닷밀 김주영 테크니컬디자이너

1,100 제곱미터 공간의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 내가 구하리!’에는 10여대의 미디어서버와 30여대의 프로젝터, 20여대의 디스플레이, 20대가 넘는 스피커가 투입 됐습니다. 이 모든 하드웨어 장비들은 하나의 통합 미디어서버를 통해 제어 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서버 제작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 내가 구하리!’의 미디어서버는 프로그램 터치디자이너(Touchdesginer)를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프로젝터,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 각각 구간별로 제작된 미디어서버들은 통합미디어서버를 통해 동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통합미디어서버


통합미디어서버를 통해 모든 미디어서버와 프로젝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가 가능합니다. 구역별 스피커 볼륨도 확인 및 조절 할 수 있으며, 단 하나의 버튼으로 전체 서버와 프로젝터를 종료 시킬 수 있습니다. 미디어서버에 관련된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모든 공간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각 구역에 어떤 콘텐츠가 재생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비상시나 오픈 전 테스트에 대처 할 수 있는 필요한 버튼들을 구성했습니다. 


각 구간별 미디어서버


프리쇼나 이무기 등 인터랙션이 들어간 구간에서는 터치디자이너에서 사용 할 수 있는 프로토콜에 맞춰 노드를 제작하고 MCU 보드를 개발하여 하드웨어와 연동했습니다. 


인터랙션 로드




프로젝터 시뮬레이션


공간설계도면을 전달 받고, 프로젝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구역별 프로젝터 설치 위치 및 밝기 시뮬레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프로젝터의 위치를 선정했습니다




손전등 인터랙션


샌드맨 구간에서는 벽면 프로젝션맵핑과 손전등을 활용한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손전등을 적외선을 비추는 손전등으로 개조, 벽면을 비추면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해 실시간 트랙킹하여 해당 구역만 영상이 변화하는 인터랙션 기술을 구현 했습니다.

손전등 인터랙션



홀로그램 통로


홀로그램 필름을 이용하여 프로젝터의 투사면을 반사, 통로를 지나가는 사람이 포탈 속으로 들어가는 착시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홀로그램 통로



이무기


이무기 구간에선 세 대의 프로젝터를 통해 조형물과 벽면을 프로젝션맵핑했습니다. 관객들이 이무기에 다가서면 이무기가 화를 내는 인터랙션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인터랙션은 적외선 카메라를 통하여 사람을 인식하며, 여러사람들이 이무기에게 다가서더라도 문제 없이 다양한 효과가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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