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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서촌 책방
<북살롱 텍스트북>

"춤추고 있을 때는 규칙을 깨도 돼"

by 닷노트

나홀로,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분위기 좋은 서촌 책방


커피와 음료,

그리고 책맥, 북맥도 가능한 북카페


서촌에서 휴가를 보내시거나,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서점 <북살롱 텍스트북>


텍스트북3.jpg 북살롱 텍스트북




북살롱 텍스트북은 그동안 가본 여러 서점, 북카페, 독립서점 중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이다.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넓은 공간과 충분한 좌석, 친절한 직원 분들, 다양한 분야의 책과 마실 거리까지. 나홀로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연인과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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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고 있을 때는,
규칙을 깨도 돼.
규칙을 깨는 게 가끔은
규칙을 확장하는 거지

규칙이 없을 때도 가끔 있어.

- <세 가지를 기억해둬>, 『천 개의 아침』, 메리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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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집 《천 개의 아침》의 구절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집 《천 개의 아침》에서 따온 어구다. 인생이란 무대에는 규칙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규칙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 깨지고 부서지며 새롭게 바뀔 때 세상은 시대의 시계에 맞춰 돌아간다. 세상이 정한 규칙을 깨고 실컷 나의 춤을 추며 살아가는 자유로운 삶. 그게 나다운 삶이 아닐까. 우연히 찾아간 책방에서 우연히 만난 문장 하나가 인생 언어로 마음에 내려앉았다.

“《천 개의 아침》은 삶과 자연과 철학을 담은 시집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 평화로운 마음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뽑은 말이죠. 저 말처럼 책방이 새로운 생각과 시선, 새로운 언어를 만나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북살롱 텍스트북ㅣ새로운 시간을 발견하고 새로운 언어를 만나는 공간> - 탑클래스 202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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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살롱 텍스트북> 유영민 님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등을 지낸 분이라고 한다.


“처음 책방을 열었을 땐 착각했어요. 내가 정해둔, 계획해둔, 준비해둔 곳으로 사람들을 안내한다고요. 시간이 지나서 알았죠. 아, 책방은 열어두는 곳이구나. 누구든 와서 이 안에서 생각하고 호흡하고 느끼고 경험을 나누는 열린 공간이구나, 하고요. 지금은 우연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나는 일에 좀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우연히 만나서 대화하고 서로 좋아할 만한 것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죠.”


‘북살롱’이라는 이름처럼 북토크, 워크숍, 북콘서트 등 책을 매개로 다양한 만남도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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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고 싶을 때는 물론, 잠깐이라도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을 때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책방 <북살롱 텍스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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