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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근처 꼭 가봐야 할 서점 창비 부산

100년 된 건물 안 과 이야기의 세계

by 닷노트

창비 출판사가 운영하는 지역 거점 복합문화공간,

부산역 근처 가볼 만한 서점 <창비부산>


작년 부산 여행 때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곳이다.


책과 이야기가 머무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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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부산>은 출판사 창비에서 지방 독자, 지역 문화예술계와 교류, 연계하고자 만든 북 큐레이션 공간이다.


2021년 4월 개관하였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근대건축물인 옛 백제병원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병원 건물은 1927년 건립되었으며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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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듯한 계단을 조심조심 오르면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나를 맞이한다. 입구 안 쪽으로 살짝 보이는 서점 모습은 굉장히 차분한 느낌이다. 평일 오후 시간이었는데 외국인 단체 손님 등 방문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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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부산> 전체 규모는 약 80평 정도라고 한다. 중앙 메인 홀에는 다양한 책이 큐레이션 되어 있다. 다양한 책들이 있고 대부분 열람 가능하다. 책 아래에 스티커가 붙은 책이 열람용 책이다.


다양한 창비의 단행본과 어린이, 청소년 책들이 있었고, 오래된 창작과 비평 계간지와 국내 작가의 육필 원고도 전시되고 있다. 부산 작가의 작품을 모아둔 책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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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안쪽에는 북카페 느낌처럼 강연, 모임 등에 활용되는 공간이 두 곳 있다. 쾌적하고 고요해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 좋은 곳이다. 이 공간에서는 창비 편집자 학교 등 교육이 열리고, 출간 기념회, 북토크 등 행사도 열린다.


다른 쪽에는 창비 문예지를 모아둔 작은 방이 있다. 이 공간은 창비부산의 포토 스팟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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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는 작가의 방이라고 불리는 전시장도 있다. 방문했을 때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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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한 편에는 '여행지에서 보내는 마음 한 통'이라는 코너가 있다. 아내에게 짧게 편지 한 통을 써서

우체통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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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시간 정도 머물며 공간을 만끽하고 책도 읽었다. 여행 마지막 코스로 오기 잘한 것 같았다.


다양한 책도 읽어볼 수 있고, 한 작가에 대한 전시도 볼 수 있는 곳.

책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부산 여행 때 꼭 <창비부산>에 방문해 보기를.




<창비부산> 자세한 정보・후기

https://m.blog.naver.com/dotnote_io/22375782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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