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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도토리 Aug 26. 2019

#2

2019.8.19-8.25

#행복

 타인에게 행복한 감정을 선물해주기 위해서는 작은 배려와 센스가 필요하다. 엄청 큰 노력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때로는 작으마한 편지와 선물이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주는 감동을 만들어 낸다. 그런 순간들이 조금씩 쌓여 선이 될 때 함께하는 시간들은 더욱더 빛이 나는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바쁘고 할게 많다고 할지라도 내 주위를 돌이켜보고, 그들에게 일상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여유를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목표에 너무 과몰입하여 챙겨야할 일상적 가치들을 못 챙기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돌이켜 보자.



#레버리지

<High Output Management>에 보면 관리 활동의 레버리지라는 컨셉이 나온다. 관리활동의 생산성에 미치는 요소들을 수식화해 정리한 것인데, 이것에 빗대어 조직의 성장 레버리지라는 개념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위 책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높이는 활동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1. 각 개인의 사람이 다른 많은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칠 때

  2. 각 개인의 간단명료한 말과 행동이 장기간에 걸쳐 구성원의 활동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칠 때

  3. 독특하고 핵심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여 조직의 업무에 영향을 미칠 때

마인딩에서의 배움/ 회고 시간은 레버리지가 굉장이 높은 시간이다. 각자의 배움을 공유하면서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성장에 대한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각자가 한주동안 받은 영감들, 재밌는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살이 덧붙여지고, 그것이 성장의 탄탄한 밑바탕이 될 수 있을거라 본다.



#데일리회고

  몇 가지 기준을 갖고 하루를 꾸준히 돌이켜보면 재밌는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나같은 경우 하루를 마무리하기전에  감사한 일/ 반성하는 일/ 최선을 다한 일을 생각하는데 다음과 같은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감사한 일   

친한 지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때, 감사함을 느꼈고 그러한 감정은 하루에 걸쳐 여운이 길게 남았다.

예상치 못한 일이 나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때,

별일없이 무난히 하루를 마무리했을 때,

등등


반성하는 일   

다른 사람의 감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내 개인의 기준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한 일   

하루를 밀도있게 살았어도 하루동안 최선을 다한 일을 꼽는게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하루를 돌이키며 최선을 다한 일을 꼽는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재밌었다. 하루를 아무리 밀도있게 쓰더라도 그 시간의 쓰임에 방향성이 없게 느껴졌다. 하루를 돌이키며 나는 무엇을 위해 시간을 썼는지가 명확하게 다가온다면 좀더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배민의 <365일 달력>에서 영감을 받아서 나만의 목표달력을 만들어 보고 있다. 하루 일과 시작전에 하루의 목표를 세운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나의 목표는 얼마나 유의미했는가를 돌이켜보고, 목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자취방 벽에 붙여나가고 있다. 매일매일의 나의 목표는 어떤 것이 있었고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관찰하는 것은 다른 재밌는 영감을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책 #빅픽처

  경멸해오던 현실의 삶에서 막상 벗어나게 됬을 때, 다시 그 삶을 죽도록 그리워한다는 점이 인상깊었고 어느 정도 공감됬다.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인간은 내가 처한 상황에서 좋은 점보다는 안좋은 점, 불만들을더 많이 보고, 사고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좋은 점, 긍정적인 면든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한 채 불만을 품기가 쉽다는 거지.


  그렇게 현 생활에서의 탈출, 비행을 막연하게 꿈 꾸다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없어졌을 때야 비로소 알게 된다. 그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것들조차 누군가에게는 꿈꿔오는 일들이고, 당연하지 않은 혜택이라는 것을. 나 자신의 편협한 프레임으로 인해 상황을 왜곡하여 인지함으로써 생긴 오해라는 것을.


  나는 과연 그런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을 너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한 채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만 부여하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에 당연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지금 있는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어떤 사소한 것에 대한 불만이 내 시각을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한 왜곡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마찰,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금 나를 돌이켜보게끔 해주는 책이었다.



#책 #High_Output_Management

 - 경영서적을 읽으면 읽을수록 대표의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왜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이해하는게 커질수록 반발심이 줄어들고 같이 잘 일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제품 중심 기업에서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는지 잘 알려주는 것 같다. 다만,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 성과 관리, 피드백에 대한 존 도어의 관점이 되게 인상 깊었다. 성과관리의 본질은 직원의 성과 향상에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인텔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직원들의 성과 피드백을 주고, 역량향상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줘서 좋았다.



#퍼블리 #한국의_스타트업_제품관리자들

 PM의 일에 대해 단순하지만 중요한 영감들을 얻을 수 있었다.

- 어떻게 하면 서로 성장하는 환경을 잘 조정할 수 있을지 : Peer Feedback

- 어떤 기준을 갖고 일을 해나가야 좋은 PM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 : 피드백을 통한 개선, 의사소통, 공감



#개발 #React_Native

  틈틈히 CS50을 수강하면서 RN을 익히고 있다. 이제는 어느정도 API 사용법에 대한 감을 익힌 것 같고 간단하게 시작해볼만한 수준이 된 것 같다. 다만 아직까지 전체적인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 것이 좋을지 감이 안온다. 이를테면, React의 Router같은 경우에는 Flat한 구조로 네비게이션을 구현하는데, 앱의 네비게이션은 웹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구현이 되는 것 같아서 이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Best Practice를 조금 찾아봐야할 것 같다.

  업무 중에는 네이티브 코드로 Android, iOS 작업을 하고 개인 시간에는 RN을 공부하면서 RN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될 것 같다. 공부하는 것과 실제로 쓰는 것을 동일하게 하는게 내 학습에 훨씬더 효율이 좋은 것 같다. 회사 차원에서도 조금 애매한 시점이기도하고,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결정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럴수록 빠르게 판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겨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좀더 빨리 공유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문든 든다.


#무례_혹은_솔직함

 정곡을 찔리는 듯한 글이었다. 나를 중심으로 한 솔직함은 때론 철저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는 것이 서서히 이해되고 있다. 여태동안 '솔직한 피드백이 훨씬 더 도움될 것이다', '가식적인 것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들을 하며 그것들이 나의 가치관인양 행동해왔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사려깊지 않은 사고방식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특히 상태방에게 피드백을 주는 부분은 더욱더 신경써야할 것 같다. 나로 인해서 상대방이 상처받을 여지는 없는지. 솔직함을 핑계로 생각을 가공없이 말하려고 하진 않는지.

https://brunch.co.kr/@sungyoulkim73/44


#피드백

 커리어는 스포츠와도 같다. 스포츠에서의 성과는 이미 표준화가 되어있다. 각 개인별로 성과들을 알 수 있는 지표들이 이미 정해져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피드백하고 훈련을 통해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커리어도 똑같다. 달성하고자 하는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고,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먼저 정해야 정확한 피드백이 가능하다. 측정된 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피드백 루프를 설계했을 때, 다음 행동도 명료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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