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제안을 수락하는 3가지 기준.

당신의 기준은 어떠한가요?

by 더블와이파파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제안을 받는 순간들이 있다.


가볍게 던져진 말처럼 느껴져도, 누군가 내게 어떤 제안을 건넸다는 건

그만큼 나를 생각하고 고민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 제안이 단순한 요청이든, 새로운 역할이든, 함께하는 어떤 시작이든 말이다.


그래서 특별히 거절할 이유가 없는 한, 나는 웬만한 제안은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한다.

내가 망설이고 있는 그 시간 동안, 상대는 수차례 마음을 다잡고 용기 내어 꺼낸 말일 수 있으니까.


그 순간 내가 거절한다면, 다음 기회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의 마음은, 한 번 접히면 다시 펼치기 어려우니까.


물론, 모든 제안이 쉬운 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주저하게 되는 제안일수록 그 안에 성장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건 나랑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벅찰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자꾸 꿈틀거릴 때가 있다.

그럴 땐 조용히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이 일이 어려워서 망설이는 걸까,

아니면 정말로 나와 맞지 않아서 그런 걸까?”


그렇게 묻고 나면, 조금은 선명해진다.

대개는 새로운 자료를 준비해야 하거나,

낯선 공부를 시작해야 하거나, 해본 적 없는 일을 시도해야 할 때였다.


돌아보면, 내가 가장 크게 성장했던 시점은 언제나 그런 낯선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였다.

익숙한 자리를 떠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낯선 일을 해내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이 내 안에 쌓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를 알아봐 주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모든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건 아니다. 가끔은 내 성장에 해가 되는 제안도 있다.

그래서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제안을 수락하는 나만의 3가지 기준이 있다。


1. 이 제안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가.

2. 끝나고 나서, 내가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3. 익숙한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인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건 내가 꼭 해봐야 할 일이다.


조금 두려운 제안이라도, 그 안에 나를 이끄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지금 내가 마주해야 할 성장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혹시 누군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면, 그 마음부터 먼저 받아보자.


그 안에, 지금의 나를 한 발짝 앞으로 이끌 열쇠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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