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질문은 늘 비슷했다.
어린 시절, 질문은 늘 비슷했다.
“넌 뭘 잘하니?”
“성적은 잘 나오니?”
늘 ‘잘하는 것’이 먼저였고, 그걸 통해 세상을 배웠다.
좋아하는 건, 틈틈이 몰래 해야 하는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언젠가부터 세상이 이렇게 묻기 시작했다.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이 질문이 나를 멈춰 세웠다.
이젠 좋아하는 걸 해도 괜찮은 시대라고 누군가는 말했다.
또 누군가는, 좋아하는 걸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시대라고 했다.
둘 다 맞았다.
달라진 건 시대만이 아니었다.
삶을 선택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예전엔 주어진 길을 걸었다면,
지금은 내가 고른 길을 걷고 싶다.
그래서 더 어려워졌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그걸 잘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좋아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좋아하는 걸 잘해야 비로소 그것이 삶이 된다.
좋아하는 걸 잘하려면, 힘든 일도 함께 견뎌야 한다.
“좋아하니까”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아하는 마음 위에 꾸준한 실력이 쌓여야 한다.
그 실력이 우리를 지탱해 주는 루틴이 된다.
하나를 꾸준히 해냈다는 건, 다른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증명이 된다.
누구나 좋아하는 걸 하며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걸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반복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면서
좋아하는 걸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좋아하는 걸 잘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