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날수록 리더의 덕목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단순히 돈을 많이 받고
결정을 내리는 자리인가?
책임을 지는 자리인가?
아니, 온전히 책임을 진다 말할 수 있는가
결정을 미루는 이도 많고
설령 리더의 결정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후배에게 책임 전가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리더라는 이름의 무게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
중심을 잡아야 하는 리더라는 선두에서
휘날리는 바람에 휩싸이는 자
잔가지마저 바람에 부서지게 만드는 자
리더라는 이름으로 흔들리는 사람들
어딜 가든 만나게 된다
그런 사람들과
나는 다른가. 그런 이가 되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