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첫 직장, 첫 사회생활 백서 #13

직장인의 건강 관리

by DOUX AMI

제13장. 건강: 나는 내가 아껴주자


처음 이 백서 내용들을 정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주제 중 하나가

건강이었다.


그럼에도 이 주제를

가장 뒤에 얘기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고,

또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신입사원은

젊음과 패기의 아이콘이다.


그만큼 피곤도 모르고

열정적으로 일해야 하는 이미지다.


회식 자리도 빠지면 안 되고,

권하는 술도 다 받아먹고

끄떡없는 모습을 보이는

과거의 신입사원 이미지.


술도 잘 마시고, 일도 잘하고,

며칠 밤을 새워도

체력적으로 전혀 무리 없는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모습 말이다.


과연 이게 옳은가?


첫 직장 생활부터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가 건강과 관련하여

일관되게 생각하는 것은

“나는 내가 아끼고 보살피자”이다.


감정 노동, 업무 스트레스 등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직장 생활 속에서

사회 초년생인 내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건강과 젊음이다.


한 발짝 회사를 떠나 바라보면

중요한 건 누구도 나에게 먼저

얘기해주지 않는다.


아무리 오랜 시간 함께 밥 먹고 일해도

나는 내가 지켜줘야 한다.


회식 자리 술도 요령껏 적당히 마시고,

마지막까지 굳이 남아있지 않아도 되니

부담 갖지 말자.


어차피 직장 상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가

친구들과의 술자리처럼 편하지 않다는 건

우리 모두 말을 안 할 뿐이지

다 아는 거니까 적당히 맞춰주며

스트레스 덜 받고

업무처럼 생각하라는 말이다.


속내는 그런 자리에서

술 먹고 풀어내는 게 아니다.


회사 밖 지인들에게 마음껏 쏟아내라.


아니면 술자리에서는 아예 입을 닫고

묻는 말에 간단히 격식 차린 대답만 하자.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고,

일할 때 항상 물병을 들고 다니며

물을 많이 마시고,

종합비타민이나 영양제도

젊어서부터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일이 많아서 잠을 많이 못 잤을 때는

절대 술로 스트레스 풀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운동이나 야외 활동,

개인적인 취미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풀어줄 줄 알아야 한다.


저마다 스트레스 푸는 효과적인 방식은

제각각 다양하겠지만,

절대 술이나 약 등

몸을 상하게 하는 방법은

지양하길 바란다.

회사에서 또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은 절대 빼먹지 말고 하자.


나이가 들면서 몸이 노화하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지만,

오래 써도 관리 잘 된 자동차처럼

우리 몸도 아끼고 관리하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부모님 건강검진도

함께 챙겨드리자.


그리고 경험상,

한 번쯤은 부모님과 함께 좋은 곳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해 드리며

직장 생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가족의 화목과 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까운 곳에 하루나 이틀

여행을 모시고 다녀오는 것도 좋다.


회사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부모님의 연로하심을 못 보고

지나쳤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명심하자.


이 세상에 나를 나만큼 아껴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부모님 빼고.





이전 12화사회초년생의 첫 직장, 첫 사회생활 백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