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 (樂詩)
인생은 게임이더라.
타고 나길 잘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잘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다 할 수 있는 그런 게임.
엔딩을 보는게 목표였지만,
보고 나면 허무함이 간질간질 가슴 속에 흩날릴 뿐.
사실은 거기까지 가는 동안의 그 순간순간이
게임을 하는 의미이자 목표였구나.
돈 많은 사람 현질하는 것 부러워 하지 말자.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건
돈이 많은 다른 사람이나
돈이 없는 내가 아니라,
그들과 비교하는 나 자신이니까.
온라인 게임이 유행하게 된 건
인터넷이 발달해서가 아닌것 같다.
혼자 하는 게임은 재미가 없으니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이지 않았을까?
외로운 사람은 인생이 더 멀고 길게 느껴지듯이.